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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소주지만 이날만큼은 따라 드렸다.. (정말 비쌋지만 돈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내가 카자흐스탄에 온 큰 이유 중 하나는 홍범도 장군의 묘소가 있었다.

비록 이장되기 전 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카작 파견이 취소된 사이, 장군의 유해는 국내로 송환되었다.

하지만 유해가 중요한게 아니라, 독립된 조국의 자손들이 잊지않고 찾아간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현지에 있는 고려인들에게도 여전히 우리가 찾아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만 어느 순간 홍범도 장군이 정치의 영역에 들어나게 되어서 참 마음이 아팠다.

나는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다. 투표는 열심히 하지만 내 성향상 거대 양당은 맞지 않기에.

하지만 내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최고 예우로 국내로 송환을 했고, 또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지 않는 유일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이상하게 나와서 모자이크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평산책방에서 샀다. 나는 그냥 책만 사고 가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 (전)대통령이 사인회를 한다고 했다. 나는 뭐 별로였지만 엄마는 꼭 보고 가자고 하셔서... 

그래도 나보다 어른이니 홍범도 장군님 뵈러간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뭐라...대답은 했는데 기억은 안난다.

아무튼 홍범도 장군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다.

내가 윤석열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그가 홍범도 장군을 정치색을 입힌 순간, 싫어하기 시작했다.

 

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판매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한국의 k-pop도 좋고 drama도 좋다. 하지만 그건 내 영역이 아니다.

한국의 정신영역 중 꼭 내 학생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Korean Speaks Korean

특히나 여기 카작에서는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쓴다.

카작 뿐만이 아니라 많은 피식민지 국가들은 식민지배국의 언어를 쓴다.

하지만 한국은 G2인 중국의 언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식민지배국이었던 일본의 언어를 쓰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명한 독립군부터 무명한 독립군까지 다양한 독립군 선조들의 희생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중심에는 홍범도 장군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성향에 따라서 이리 바뀌는걸 보고...

예전부터 있었던 한국학을 미국에서 배우겠단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되었다.

가서, 중국친구들이랑 일본친구들이랑 한국에 대해서 더 뜨겁고 치열하게 논의하고 싶다.

국내 정치가 아닌, 국제적 관점으로..

결론적으론 반일투쟁에는 중국의 도움도 있었고, 또,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배하지 못한 것에는 일본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한다.

그런 동아시아의 역사를 한국이 아닌 제3국인 미국의 시각으로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내 뿌리는 "한국어 선생님"이고 싶었다.

왜냐하면 수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 한국에 대해서 때론 아플정도로 뼈를 때리지만 또 너무 귀여울 정도로 한국을 다양하게 봐 준다.

이런 학생들의 순수한(?) 시각이 필요하기때문에, 나는 어딜 가서도 최소한 한국어는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석사까지는 한국어 교육을 하고, 박사과정에서는 좀더 심도있는 동아시아에 대해서 공부할 계획인데,

홍범도 장군 덕분에 나는 중국과 일본, 혹은 일본과 중국의 친구들에게도 꿀리지 않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카작땅을 맘 편히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는 그냥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동료교원선생님의 도움이 있었다.

내가 꼭, 미국의 돈으로 홍범도 장군 묘역을 더 투자하게끔, 미국에 가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좌냐 우냐 이분법적으로 따지자면 우에 가까운 나 조차도, 홍범도 장군을 이리 폄하하는 것은 보수의 가치에도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정말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으로 이장 된 묘역에 가서라도, 홍장군을 폄하했던 무리들은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은 아니다.

내 이름이 나까무라가 아닌 것이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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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lyk (할릭)은행

2. Kaspi(카스피)은행

3. Bereke(베레케)은행

 

 

정도 알고 있으면 충분한 것 같다.

은행의 자산 규모로 보면 할릭이 1등이지만(2025년 기준) 실생활에선 카스피가 압도적으로 더 많이 쓰인다.

다만 할릭은 역사와 전통적으로 카작의 제1등 은행이었고, 카스피가 다소 공격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 카스피는 외국인들에게 계좌 개설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 경우 차선책으론 할릭을 만들 수 밖에 없음.

카스피는 한국의 토스 같은 개념으로 뭔가 혁신적이고 빠르게 일처리가 되는 측면도 있는 반면, 뿌리가 깊지 않은 특성도 보임.

예를 들어서 할릭이나 베레케에선 한국으로 송금을 보낼 수 있지만 카스피는 되지 않음.

카스피는 특정 공과금 납부가 되지 않는 반면 할릭은 가능함.

또한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내가 할릭 예금이 끝나서 할릭 은행에서 카스피 내 계좌로 이체를 했는데,

할릭에서는 송금을 다 했지만 카스피에선 3일 이내에 된다고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카스피 끼리는 빨리빨리 되는 반면 다른 은행과는 아직 협력이 다 안된 것 같다.

또한 베레케나 할릭은 자체적으로 앱 안에서 돈을 보내고 받고가 되는데 카스피는 타 은행에서 앱으로 보내는 것이 안되어서 카스피 카드로 보내야 한다. 뭐 결론은 돈을 받긴 하지만.. 그들만의 inner circle은 아니라서 조금은 더 귀찮아지는 느낌.

또한 카스피 앱은 영어를 지원하지도 않는다. (할릭과 베레케는 지원)

특히나 한국만 제외하고 다 되는 NFC, Contactless 결제방식이(한국처럼 ic 칩을 꼽거나, 마그네틱을 긁는 방식이 아닌 카드 터치)  카작도 되기에 할릭카드나 한국의 하나비비체크카드만 있어도 어디서든 다 결제가 된다.

다만 아마 재래시장에서 할머니들은 카드기가 없으면 카스피 개인 계좌로 보내야 할듯 하지만 그런 경험 한번도 없었음.

 

베레케은행을 아는 이유는 예금이 18% 때로 가장 높아서 여기서 예금을 넣었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은행이지만 주 은행으로 쓰기엔 매장수가 모자라고, 굳이 쓸 이유가 없음.

예금넣는 용 아니면 쓸 이유가 없다. 

한국으로 30,000$ 정도 swift로 보냈는데, 수수료는 받아쳐먹지만 무사히 보내주긴 했었음.

예금 넣을 때 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망할 수준의 은행은 아니란 판단.

 

결론, 카스피만들고 차선책으로 할릭만들자. 은행 금융소득에 관심이 있으면 베레케 정도.

 

P.S 카스피은행(KSPI)는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을 하였음. 나도 투자해서....러시아 불법자금 의혹 공매도 리포트 덕분에 -30% 손해를 보고 있지만 카자흐스탄의 미래를 본다면 5년간은 팔 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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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24년 9월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거주하면서 은행 예금 및 적금을 사용하고 있다.

(적금 이자가 16% 때고 예금은 18 때, 현지 통화 기준)

맨 아래는 그 당시에 내 기억이 조금 더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 블로그 기록을 첨부 해 두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Bereke 은행은 Swift 로 한국 은행(하나은행)으로 달러를 보낼 땐 0.3%의 수수료는 받는다. 받아쳐먹는다.

 돈은 무사히 잘 받았고,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2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10,000$ 이상인 경우가 그렇고 어떤 은행에 따라서는 10,000불 이하인 경우 0.2%를 받아쳐먹는 곳도 있다.


Halyk 은행은 ATM인출이나 다른 은행(KASPI)으로 보낼 때 1%의 수수료를 받는다. 받아쳐먹는다.

방금 하고 와서 아직 내 카스피로 오진 않았다. 1분 만에 처리되는 건 아닌 것 같다.

(09:55분에 신청해서 당일15:30분에 수취 완료)

하지만 이게 외국인 차별 같지는 않다.


외국인 거주 등록을 하면 이자 소득에 대해서 면세혜택이 주어진다. (몇몇 은행원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절대로 맞다.)


달러의 경우 100달러 이하 단위는 은행에서 항상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즉 224달러를 은행에 예(적금) 해 두었다면

24달러는 때먹는건 아니지만 찾기 위해선 다른 은행으로 가야 할 경우가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서 조금의 더 팁을 주자면, 

본인이 카자흐스탄에서 거주 등록증이 발급 가능하다면 무조건 받으면 좋다.

 

Документ, подтверждающий резидентство

Certificate of residence

이 서류는 다만 1년마다 새로 발급받아야 하고, 발급 받는 과정이 정말.... horrible 하다.

<해당 서류의 목적이 면세는 아니지만 나는 학교측으로 부터 기숙사 주거에 대한요청을 받아서 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외국인은 필수로 발급을 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필수는 아니지만 이자 소득에 대해서 면세 혜택이 있다.

즉, 저 서류를 은행에 등록한다면 15~18%에 해당하는 이자에 대한 세금은 면세받을 수 있다.

(실제로 2024년에 등록 후 2025년에 늦게 등록했더니 받은 이자가 줄어들거나, 이자 지급 후 세금을 제하는 경우가 발생)

하지만 난관은 쏜 이라 불리는 동사무소는 난이도가 헬이다.

은행(내가 그들에게 돈을 줄 때만)과 학교는 적어도 친절하긴 하다.

쏜은 자국민들에게도 불친절하기에.... 이름만 들어도 경추가 뻣뻣해지는 느낌.

또한 여권 전체를 번역 및 공증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도 만만치 않다.

같은 쏜에서 2024년 2025년 발급을 받았는데, 2024년에는 여권의 정보란 측 즉 커버부분은 제외하고 내용만 번역 및 공증을 했지만

2025년에는 여권 전체 (즉 첫페이지 부터 끝 페이지 까지 모드 번역 및 공증)를 해라고 해서 비용이 더 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 같은 경우는 그래도 이득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나처럼 해외 출입국 도장이 많은 경우는 그 도장을 일일이 다 번역 공증 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비상 계엄이란 것 덕분에(때문에) 원화의 가치가 폭락한 시점에서 나는 원화를 탱게로 환전해서 예(적)금을 넣었기에 

최고의 헷지 수단을 택하게 결론적으로 된 것이지만...

통상적으로 USD 기준으로 통화 절하 속도는 카작 탱게가 원화보다 더 빨리 절하된다.

즉 나처럼 미장 혹은 달러 투자를 하는 입장에선

차라리 원화를 달러로 가지고 있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어차피 카작에서 생활을 해야하는 입장에선 탱게 투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고, 나는 결론적으론 지금 이 순간은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아주 잘 헷지를 한 결과가 되었다. 

하지만 그 원화를 미장에 투자했다면 또 다른 별개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아무튼 탱게 투자를 생각한다면 당장 보이는 이자율만 해도 솔직히 한국보다는 이득이지만

이를 찾는 과정에서는 또 그들이 미리 고지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루에 출금 가능한 금액 씩 나누어서 ATM으로 출금할 경우 수수료를 아낄 수 있지만

언어가 잘 되지 않는 내 입장에선 불안하기에 그냥 수수료를 내고라도 한방에 처리하는게 편했다.

 

또한 내가 아스타나에 사니까 가능한 스토리지 알마티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산다면... 은행에 가는것도 스트레스이고 또 그걸 설명하는 과정도 스트레스라서 아마 하지 않았을 것 같다.

 

한국으로 돈을 보낼 때 알마티에 신한은행이 있는데, 딱히 특별한 이득은 없이 일반 카작은행과 똑같은 걸로 가서 확인을 했다.

신한은행 카작 계좌를 만들어서 한국 내 신한은행계좌로 쏘면 뭔가 좀 더 이득이 있을까 했지만 그런 건 없었다.

 

결론적으론, 비상계엄사태가 아니더라도 한국의 금리에 비해선 카작이 절대적으로 이득임.

다만 언젠가 귀국할 때 원화나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은행에서 입금 한도는 없지만 출금 한도는 있어서 좀 귀찮아 지는 경우가 발생.

참, 하나비바체크카드 같은 경우 탱게도 25년 12월 까지는 이벤트 대상이라 환전 및 출금 수수료가 없다고(하나 조금은 있다고 의심함) 함.

하나비바체크카드로 출금할 때도 카스피 은행은 제외하고는 다른 은행들은 하루 출금 한도가 100,000 텡게로 알고 있음.

또한 카스피 ATM도 1회 출금 최대가 100,000 텡게라서 여러번 출금했던 기억이 있음.

 

결론적으로 내가 2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주식은 알 수 없는 영역이니까.

나는 내 월급의 60% 정도는 카작 예금에, 40%는 미국장에 투자를 했다.

 

https://blog.naver.com/goldssd/223563850686

 

 

금융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카스피 적금은 이게 적금인지, 자유 입출금 예금인지 애매하다. 아무튼, 언젠가 한국으로 돈을 송금할 때가...

blog.naver.com

 

 

 

 

 

금융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카스피 적금은 이게 적금인지, 자유 입출금 예금인지 애매하다. 아무튼, 언젠가 한국으로 돈을 송금할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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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oldssd/223306904676

 

카자흐스탄 카스피 은행 적금.(->예금 이 더 정확한듯)

청년저축이 이제는 더이상 늙어서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다. 5%라는 금리가 엄청난 것인줄 ... 실제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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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25년 2월 22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여권 발급을 신청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어서 그렇게 했다.

지금은 2025년 3월 26일인데도 아직도 심사중이라고 한다.

대사관 사람들은 뭐하길래 이렇게 오래 걸릴까?

친하게 지내시는 서기관님이 안계서서... 비공식 항의도 못하겠다.

물론 그들도 바쁜거 안다.

하지만 여기 카작 아스타나가 뭐 다른 대사관에 비해서 빡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2주~한달 정도 걸려서 받을 수 있다는데

한달이 지나도 아직도 심사중이라고 뜬다.

메일로 직접 문의를 하니 뭐 심사 마지막 단계라나 뭐라나...

마치 중국집에 짜장면 언제오냐 하니 방금 출발했단 말 .....

참...행정가들은 정이 안간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이런 기본적인 일조차 처리 못하니....

가서 진상을 제대로 떨어버리고 싶다.

한국에서 발급이 완료되어서 배송 과정에서 지연이 있다면 뭐 이해라도 하겠다.

심사를 한달을 넘게 한다는게 말이 될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사관 일처리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 손에 여권을 받게되는게

국내에선 7일 정도 소요가 된다.

국외에선 2주~4주가 소요 된다고 한다.

4주가 지났다.

만약에 내가 여권 처리과정에서 다시 해야 한다면 또 무수한 시간을 기다려야 될까봐 겁난다.

지금은 아직까진 조금의 여유가 있지만..

나중에 미국 비자 받고 하려면 정말 여유가 없는데....

언제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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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바둥은 한국인에게나 가능한 개념이지

외국학생들은 아둥바둥 할 필요가 없다.

고등학생 때 아침 7시 부터 밤 12시까지 지내온 나와 그들은 애초에 다르다.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닥달 할 필요도 없고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화를 낼 필요도 없다.

포기하고 또 내려놓고 해도 내려놓을 수 없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개근상

내 주변 사람들은 최소한 고등학생 때 까지는 다들 개근상을 받았고, 학생들도 한국인들의 그런 측면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물론 요즘은 뭐 체험학습이나 뭐니 해서 결석해도 다 인정해주는 분위기지만 아마 가족 해외여행 체험학습은 출결을 처리 해 주기때문에

그들도 개근상에 포함 되지 않을까? 한다.

내 다음 세대 한국어 교원들은 한국을 어떻게 정의하고 한국인으로서의 교육적 가치와 기대를 무어라 정의할 진 나는 모르겠지만

나는 적어도 "개근상"만큼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카자흐스탄에서는.... 영토가 넓다보니 시간에 대한 관념도 관대(?)하다.

늦으면 늦는대로... 한국인만 화를 내지 아무도 늦음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조급해 하지 않는다.

나도 개인적인 만남에 있어서는 그런 태도를 즐긴다.

하지만 수업에 있어서는 아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업 시작 1분 전에 잽싸게 뛰어오며 

지각 안했어요! 

라고 말하는게 너무 고맙고 또 귀엽다.

또한 최소한 수업 시간에 늦으면 미안함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도 공유하고 있어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내가 한글은 그리고 한국어는 어떻게 그리고 어떡게든 잘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자세는 가르친다고 가르쳐지지 않는 것이지만....

종이 치면 수업에 들어와서 앉아 있어야 하고, 

수업 시간에 늦으면 안된다.

이 두가지는 여기 아스타나 학생들이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내 교육관에 동의를 해 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해도... 알고도 모른 척 해준다.

제 시간에 와서 앉아 있는게 어딘가....

숙제를 제출안해도.. 그냥 기본 점수를 잘 준다. 

8년차가 되니... 내면에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

미국에 가서도..... 그럴 것 같다.

아둥바둥은 한국인들이나 어울리는 형용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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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에 앞서 본인은 카자흐스탄에서 여행을 하는것이 아니라 대학교 소속으로 비자를 발급 받아서 어느정도 신분이 보장된 상태에서 경제활동을 하는것을 말함.

1. IIN 번호 받았음( 개인 납세자 번호)

2. 카자흐스탄 비자 (일하는 대학교에서 발급한) 소유.

3. 카자흐스탄 핸드폰 번호 가짐.

4. 카자흐스탄 내 확실한 주거지 거주 (대학교 기숙사)

 

카자흐스탄에서는 은행 적금은 (13~14% 금리) 이고 예금은 (15~18%)의 금리를 보여준다.

이는 한국에 비하면 아주 대단한 금리이다.

다만 KRW(대한민국 원화)  와 KZT (카자흐스탄 텡게) 의 가치를 USD(미국 달러)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24년 12월에 비상계엄이라는 사태만 없었다면

원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이득이었지만, 1달러당 1450원을 잡게 된다면 나처럼 탱게로 바꾼 것이 더 이득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한국 예금이나 적금 금리는 10%가 안되는 반면에

카자흐스탄에서는 자유 입출금이 가능한 적금의 경우 13% 때, 중도 출금이 불가능한 예금의 경우 16%의 이자를 준다.

작년 9월에 넣었던 예금이 이제 만료가 되어가기에 그 과정을 하나하나 적어보고자 한다.

필요준비물.

 

1. 하나 트래블 로그 카드

나는 KRW를 월급으로 받기에 이를 KZT로 바꿀 수단이 필요하고 나는 하나카드 트레블 로그를 쓴다.

그 이유는 USD 뿐만 아니라 KZT 도 환전 수수로 무료 혜택을 아직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카자흐스탄 카스피 은행(Kaspi.kz)

카자흐스탄에서 카스피 없이 산다는건 거의 99% 불가능하다.

또한 KRW를 인출할 때 다른 은행은 하루 인출 가능 금액이 100,000 KZT로 제한되어 있는 반면 카스피는 그런 것이 없다.

그러니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입국 5일 이내에 만들경우 비자 없이 가능, 그 이후 만들 땐 비자가 있어야만 가능)

- 3일인지 5일인지 확실하지 않으니 카작에 오래 거주할 것이라면 입국하자마자 카스피로 갈 것을 권장.

 

3. Certificate of residence (카자흐스탄 거주 등록증).

https://egov.kz/cms/en/services/2fpass318_mf

 

Confirmation of residency in the Republic of Kazakhstan | Electronic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

You are not authorized. To obtain a service you need to log in or sign up. How to get the service online  1. Log in on the Portal and click "Request Online" button (to get the service you need to be registered on the cabinet.salyk.kz website). 2. Fill-i

egov.kz

 

쏜이라 불리는 동사무에서 발급 가능한데, 이를 발급 받아서 은행에 등록할 경우 이자소득세 감면이 가능하다.

즉, 이중과세를 막아주는 것인데, 15%정도의 이자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아마 카작에 입국한 후 180이 지나야 발급 가능한 것으로 안다.

1년 단위로만 발급이 가능하기에 년(연)이 바뀌면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발급 받기 난이도가 러시아어가 되지 않으면 아주 어려움. 다만 나는 2024년 그리고 2025년 다 발급 받았음.

그리고 이중과세 방지는 부수적인 효과이고 우선은 내가 살고 있는 학교 기숙사에서 거주 등록 하는 것을 권장하였음.

본인이 발급이 가능하다면 발급 후 은행에 등록할 필요가 있음.

대부분의 은행은 원본을 가져가면 복사를 해서 쓰지만 

bereke 은행의 경우는 원본 혹은 원본을 공증한 복사본을 요구하기에,

신청 할 때 나처럼 한장만 신청해서 고생하지말고 3-4장 여유롭게 신청할 것.

- 해당 문서 신청은 무료이지만

외국인의 경우는 여권을 번역 및 공증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용이 청구 됌.

또한 한국 여권의 제일 첫장... 신원정보가 있기 그 이전 장...을 번역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선 명확하게 모르겠는데 그에 따라 번역 공증 비용이 많이 달라짐.

2024년 때는 사진이 있는 페이지 부터 사증 란에 있는 모든 도장을 번역 공증해서 뭐 그렇게 큰 돈은 들지 않았지만

2025년은 사진있는 페이지 전 뭐 유의사항 이런거까지 여권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 공증해야 한다고 해서 돈이 상당히 많이 들었음.

 

4. 예금을 넣을 은행.

이는 상황과 시기에 따라서 이율이 다름.

나는 2024년부터 bereke 은행에서 6개월 명목금리 18% 실질 16% 때 적금을 넣었음.

그리고 halyk은행에도 어느정도 넣었음. (왜냐하면 카자흐스탄 1등 은행이라 안정성 측면에서, 베레케가 불안정하단 것은 아니지만 가장 안전한 은행은 halyk(할릭)임.

이상 두개 은행은 중도 인출과 입금이 안되는 예금.

KSPI deposit 의 경우는 자유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2023년 14% 때 2024년은 13% 때.

 

이정도 하면... 경제 혹은 투자 생활 정보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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