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그러게... 나는 왜 한국어 교육을.. 이미 한국에서 끝냈지만 또 미국에 가서 또 하는걸까?
https://www.youtube.com/watch?v=1GgKXR_J-ww
큰 이유 중 하나인 드라마 파친코다.
나는 아직도 저 영상을 보면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
한국어가 너무 뛰어나고 섬세해서 영어로 번역할 수 없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이다. 과도한 국뽕이자 자문화 중심주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
알고 있는 영어 단어 수준이 중학생이니 대학생의 한국어 단어를 번역할 수 없을 수 밖에.
영어와 한국어는 다른 방식으로 각자 뛰어난 언어이다.
그런데 한국어와 영어를 경쟁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한국 스러운 것을 국제공용어와 세계적 감각으로 함께 공유하는건 정말 좋은 것이다.
파친코 소설 원작은 나는 읽지 않았고 읽지 않을 예정이다. 굳이 내 스타일은 아니니까.
특히나 한국학분야는 영상 분야도 꾀나 각광받고 있다.
전통적인 하버드 대학에서는 아직도 한국학은 역사로 연구를 하지만, 못지 않게 명성있는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한국의 영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꾸준히 연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가 카아 형님께선 역사는 현재와 끊임없는 대화라고 하셨다.
영상으로 표현해 내는 것도 또 언젠가는 하나의 역사가 되리라 믿는다.
파친코는 소설로도 성공했지만 드라마로도 성공했다.
나는 무명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반드시 꼭 영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미국 유학을 선택했다.
그러기 위해선 국뽕의 한국사적 관점이 아니라, 철저하게 외국인의 관점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
내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도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무조건 좋은 나라 (여야만 한다)
부산 최고의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신 선생님이시지만, 고교 입시제도 안 역사는 타당도를 따지는 것이 아닌 다분히 국뽕적인 요소가 있다고... 내가 좀 삐딱하게 질문하면... 참 감사하게도 내 의견을 존중해주시되... 언제나...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여야만 하니까 .... 이라 답변하셨다. 아마 그도 스스로 과도한 국뽕에 대해선 경계를 했지만... 고등학교 수능 수준에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었음을...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
한국학을 과연 한국에서 공부한다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까? 나는 힘들다고 본다.
나는 우선은 그래서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러면 많은 외국학생들과 만나서 한국에 대해서 다양하게 논의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다시금 내 석사과정은 한국어 교사로서 다지고, 박사과정에서는 한국학 학자가 되어서,
한국의 언어학적 관점에 대해서 연구를 해도 좋고, 한국학적 영상에 대해서 연구를 해도 좋다.
언어는 내가 쭈욱 해 오던 것이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서 좋고
영상은...처음이지만... 내가 뭔가 Artist가 된 것 같아서 좋기도 하다.
미국의 대학들은 재정지원이 정말 빵빵하다.
물론... 지금처럼 돈을 모으지는 못하겠지만....
미국의 비싼 학비와 물가 속에서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준다.
나는 학부에선 영어교육을 배우고, 석사를 한국에서 한국어교육과 미국에서 한국어 교육을 끝낸 후 미국 박사로 한국학이나 언어학으로 마무리 한다면,
지구 어디에서든 한 대학에서는 나를 필요로 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
미국에서 한국어 교육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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