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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국어 교원1급이 되었다.

이제 5년? 6년? 정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스스로 모든걸 다 알아서 하던 교원에서 

다시 대학원에서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수업의 경우는, 

1명의 lecturer가 이론위주의 설명을 하게되면

나같은 Associate Instructor(AI)가 drill class 를 통해서 이를 연습하게 된다.

이번학기 K101을 담당하게 되었고, 5명의 AI 가 있다.

즉, 5명이 1명처럼 움직이기 위해서는 나만의 수업이 아니라, 주어진대로만 해야하는게 필요로 되어지는 것 같다.

아직 현장에서 한국어를 가르쳐보지 않은 대학원생들이기에 그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나는....

물론 나도 소중한...경험이기 이전에... 이 일을 하는 조건으로 full funding에 stipend 가 지급되는 것이다.

또한, 분명히 나도 개선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우선은 학교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기에 나도 따르고 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굳이 한국어 전공이 아니더라도 AI는 하고 있다. 그럼 나는 도대체 뭐가 나만의 특색이 될 수 있을까?

언어 교육에 있어서는...정말.... 과연 내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전공했다고 해서 과연 무엇이 달라지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내년 이맘때면 이제 다음 학위를 위해서 또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도 아마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이나 다른 교원으로 대체될 수 없는 내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 학기의 끝을 향해가는 지금의 나는, 충분히 대체되고도 남을 자원인 것 같다.

나는 대체되지 못하는 자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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