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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 그대로 중학교나 고등학교 교사, 영어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를 했고 짧게나마 교사가 되었다.

운명인지 팔자인지 모르겠지만 내 스스로 그만 두었다.

한국어 강사로 원하는 나라에서 원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잘 살았다.

하지만 한국어 교원 1급을 취득한 시점에서 나에게 물음이 생겼다.

나는 대체불가한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한국어 강사는 얼마든지 대체될 수 있다는 소모품이란 사실을.

한국어 교원은 매년 넘처나게 찍어내고 있고, 또, 기관입장에선 젊고 말 잘듣는 사람을 채용하고 싶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젊은 혈기에 잠시 할 직업은 되더라도 노후까지 할 직업은 못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이 있고, 이를 존중받고 싶었지만, 대형 기관에서는 이를 용납해주지 않는다.

특히나.... 대학에 근무해도... 강사와 교수간의 차이는 너무나도 컷다.

한국어 강사는 비주류로 살아야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제 가르치는 것을 주업으로는 그만하고 싶었다.

차라리 연구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연구자는... 학생들의 이해에 구애를 받지 않는 것 같다.

연구 성과가 탁월하면 수업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정말고 그런 것 같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그 외의 국가도 비슷한 것 같다.

나는 학생들을 이해시키는 것은 정말 잘 한다. 그렇게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좋은 연구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지 참...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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