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은 항상 기억에 남는다.
여기 미국에선 내가 전체 수업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TA 혹은 Associate Instructor 이기 때문에 수업 준비에 있어서는 부담감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학생들은 귀엽다.
특히나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만 있는 환경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던 순간이니...
나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못하지않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했다.
특히나 미국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지도교수님이랑 같이.... 때론 논쟁하고... 투쟁하고....
혼.....은.. 미국이라서 그런지 지도교수님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교수라면 혼냈을 법한 게으름과 안일함도....
혼내시지는 않고 잘 타일러 주시는 것 같다.
어제.. 이제 학생으로서는 마지막 수업이 끝났고....(물론 다음주에 시험을 쳐야 하지만)
오늘은 이제 선생으로서 마지막 수업날이다.
단원 평가는 어제 끝냈고, 오늘은 학생들의 project를 반 친구들과 같이 확인하는 날인데,
자신의 일상에 대해서 1분 정도 유툽 비디오로 올린 것을 평가하는 날이다.
나는 학생들에게도 동료들의 프로젝트를 같이 평가해보는게 어떨까 하는생각이 든다.
내 점수의 15~20%는 동료평가에 줄까하는 생각이다.
끝났다. 참...개근상이 1반에 1명씩 총 2명이 있는데...
처음에는 돈 천원을 줄 까 했는데, 내가 천원짜리가 1개 밖에 없다.
그럼 누굴 천원을 주고 누굴 백원을 줄까....
오천원은 과한느낌이다.
그래서... 그냥 신라면 한 봉지씩 주기로 했다. 실상. 신라면이 더 비싸다....3불 정도 할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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